1등 이겼지만 졌다
유승민과 박근혜, 이 둘 사이를 이기고 지는 관계라기보다 땄거나 잃은 관계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치논리로 봤을 때 분명 누구는 잃고 누구는 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짜 진 쪽은 우리입니다. 당-청 갈등 드라마에 휩쓸려 메르스 사태의 책임은 제대로 묻지 않고 결국 국회법 개정은 거부됐기 때문입니다. 시민이, 국민이, 우리가 다 이겨야 하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진 듯합니다. 제1069호 표지이야기, 재미는 있었지만 공허하고 씁쓸했습니다.
왕성이 독자
응모 안내
그주 표지 이미지에 잘 어울릴 문구와 그 뜻을 에 보내주세요. 2개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이곳 ‘나도 카피라이터’난에 싣겠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nkyoreh21)에 매주 월요일 오후 공개하는 표지 게시물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제목에 ‘나도 카피라이터 응모’를 적어 전자우편(han21@hani.co.kr)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매주 목요일까지 접수받습니다. 1등으로 뽑힌 독자께는 캠핑 의자 ‘헬리녹스 체어원’을, 2등 채택자께는 ‘책과함께어린이’의 세트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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