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의 변형이다. 이 영화에서 할아버지를 지칭하는 ‘님’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한국의 강을 망가트린 주역은 결코 ‘님’이라고 부를 수 없으므로, ‘니마’라고 부르겠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강은 흘러야 산다. 4대강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한 이들과 함께 이득을 본 토건마피아들에게 그때 이렇게 외쳤어야 했다. “니마, 그 강을 막지 마오!” 지금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이들에겐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이민경 독자응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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