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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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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합시다] 우리는 놀면서 운동한다

운동합시다 캠페인 시즌2 ‘놀러갑시다’

네 개의 꾸러미 중에서 고르면 놀면서 운동할 방법이 보인다
등록 2010-06-16 16:14 수정 2020-05-03 04:26
운동합시다 시즌2 ‘놀러갑시다’

운동합시다 시즌2 ‘놀러갑시다’

“여름휴가 때 어디 갈 거야?”

이 말에 2초 이상 망설였다면 당신은 둘 중 하나. 휴가 계획이 아직 없거나, 세웠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어떻게 얻은 휴가인데 별 계획도 없이,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 계획으로 흘려 보내버린단 말인가. 당신을 위해 그동안 ‘운동합시다’ 캠페인을 연재해온 이 과감히 ‘시즌2’를 시작한다. 이름하여 ‘놀러갑시다’.

놀러가자. 어디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대신, 놀면서 운동하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놀면서 운동도 하자. 이렇게 놀아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거 참, 기분 좋다고 한다. 놀아서 재밌고 운동해서 보람차다. 그건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놀러갈 곳을 정하기 위해 당신의 욕구 측정부터 해보자.

욕구 측정과 성향 분석은 ‘운동합시다’ 기획의 가장 큰 매력이다. 화살표만 따라가면 손 안 대고 코 푼다. 당신도 몰랐던, 당신의 무의식이 원하는 ‘휴양지’를 알아내 그곳에 이미 놀려고 준비 중인 사람들을 소개해주겠다. 당신은 합류하기만 하면 된다.

욕구 측정 방법은 간단하다. 놀러가는 데 복잡한 건 질색이다. 여기, 네 개의 꾸러미를 준비했다. 마음에 드는 꾸러미를 고르시라. 꾸러미 안에는 당신이 재밌게 볼 만한 영화 한 편, 한 권, 만나고 싶은 인물 한 명과 그가 쓴 글귀를 넣어뒀다. 쭉 살펴보고 꾸러미 하나를 골라 번호를 확인한 뒤 다음 페이지를 보라. 과욕도 환영. 여러 개 골라도 된다. 휴가 낼 능력만 있다면 모두 가봐도 좋다.

운동합시다 캠페인 시즌2 ‘놀러갑시다’… 네 개의 꾸러미 중에서 고르면 놀면서 운동할 방법이 보인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합시다 캠페인 시즌2 ‘놀러갑시다’… 네 개의 꾸러미 중에서 고르면 놀면서 운동할 방법이 보인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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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물가’파

여름에는 역시 물가지, 생각하는 당신. 휴가를 상상할 때면 부서지는 파도, 시원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떠올린다. 모닥불 피워놓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던 해변의 밤, 별똥별을 바라보며 잔잔한 물소리를 듣던 강가의 밤을 추억할지도 모른다. 그런 당신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꾸려놓은 물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5월에만 남한강을 4번 찾았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공사로 훼손된 지역을 지나 보존 지역으로 들어서자 ‘여기는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해 주변 어른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 가보면 안다.” -안준환 서울 성미산학교 교사. 여강선원 제공

“5월에만 남한강을 4번 찾았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공사로 훼손된 지역을 지나 보존 지역으로 들어서자 ‘여기는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해 주변 어른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 가보면 안다.” -안준환 서울 성미산학교 교사. 여강선원 제공

녹색연합 녹색교육센터 ‘미래세대 섬 환경 캠프’

생태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제주도를 무료로 둘러볼 기회! 녹색연합(greenkorea.org)이 HSBC와 함께 캠프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해군기지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강정마을의 해안습지를 찾아가고 4·3 평화공원을 방문하며 한라산을 탐방한다. 강원도 동강으로 떠나는 녹색 여행도 놓치지 마시길.

일정: 7월26~31일(5박6일), 8월2~7일(5박6일)

장소: 제주도

대상: 중학생 연령의 청소년

참가비: 무료

문의: 02-6497-4856

기타: 6월19~20일(1박2일) 녹색연합 ‘녹색 여행-동강편’ 진행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 생태 기행’

제주 환경 지킴이 제주환경운동연합(jeju.kfem.or.kr)은 두 달에 한 번 회원 생태기행을 떠난다. 제주환경교육센터 강사와 함께 도시락 싸서 제주 바다와 숲을 찾는다. 여름 여행지로 제주를 선택했다면 7월25일 하루는 생태 기행을 예약해두시라. 구수한 제주 사투리로 제주 생태 이야기를 들려드린다.

일정: 7월25일 오전 9시~오후 3시

장소: 제주시청 앞 집결

대상: 생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비: 성인 1만원, 아동 5천원

문의: 064-759-2162

4대강 답사 및 모니터링

809호 표지이야기 제목은 “4대강, 제발 한 번만 가보세요”였다. 4대강 주변의 환경단체들이 방학과 휴가를 맞아 4대강 답사에 나설 이들을 위해 대기 중이다.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를 쌓느라 강 주변이 어떻게 변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일주일 전에 연락해 약속 잡으면 안내 가능

장소: 남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일대

대상: 개인·단체 구분 없음

문의: 남한강- 여강선원(031-886-5306), 여주환경운동연합(031-885-6824), 낙동강- 운하반대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051-501-9185, 507-1859), 금강- 상황실(042-253-3242), 금강선원(070-4121-7557), 영산강- 영산강지키기광주전남시민행동(062-514-2470)

함께하는 공동체 ‘2010 5th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열린 캠프’

함께하는 공동체(withc.org)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자’는 목표로 2003년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됐다. 2006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진행해왔다. 함께 동강에서 레프팅도 하고 역할극도 해보고 캠프파이어도 하다보면 정이 새록새록 든다. 사람 냄새 나는 캠프에서 만나자.

일정: 8월2~5일(3박4일)

장소: 강원도 영월 동강

참가비: 내국인 5만원, 외국인 3만5천원

문의: 0707-521-8097

한국여성민우회 ‘물길 트러 떠나는 캠프’

한국여성민우회(womenlink.or.kr)가 대학 내 여성운동 네트워크 만들기의 물꼬를 트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채윤 대표가 강사로 나서고 20대 남녀 35명이 모여 수다를 떤다. 배경은 사방이 탁 트인 강화도 올레길이다.

일정: 6월25~27일(2박3일)

장소: 강화도 올레길

대상: 20대 남녀 대학생

참가비: 3만원

문의: 02-737-5763

노들장애인야학 모꼬지 ‘노드세이’

교육이란 누군가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해주는 수단이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시설 노들장애인야학(nodl.or.kr)은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과 함께 여름 모꼬지를 가려고 한다. 자원활동가 참여를 환영한다. 같이 체육대회도 하고 올레길도 산책하자.

일정: 6/26~6/27(1박2일)

장소: 강화도

대상: 야학 학생과 교사, 자원활동가

참가비: 학생·교사 2만원, 자원활동가 무료

문의: 02-766-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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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산들’파

산들산들 나뭇잎을 흔들고 가는 바람 소리, 곱게 노래하는 산새, 보드라운 흙의 느낌을 사랑하는 당신. 주말이면 등산화를 만지작거리고 아파트 화단을 볼 때면 상추라도 심고 싶은 욕구가 끓어오르는 당신. 도시를 벗어나 초록의 자연에 몸을 묻는 것이 진짜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산과 들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비무장지대(DMZ)는 역설의 땅입니다. 개인적으로 DMZ는 몇 년 전 군인이던 제가 남방한계선 철책 근무를 섰던 곳입니다. 그곳에 지난해에는 평화와 생태를 위한 현장 조사를 나갔습니다. 이름은 비무장지대이지만 중화기로 무장된 곳이고,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곳이고, 인간사적 질곡에 의해 자연은 새로운 서식지를 찾은 곳입니다. DMZ는 우리에게 한반도의 현대사, 평화, 자연에 대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우동걸 녹색연합 DMZ 현장조사 자원활동 참가자. 우동걸 제공

“비무장지대(DMZ)는 역설의 땅입니다. 개인적으로 DMZ는 몇 년 전 군인이던 제가 남방한계선 철책 근무를 섰던 곳입니다. 그곳에 지난해에는 평화와 생태를 위한 현장 조사를 나갔습니다. 이름은 비무장지대이지만 중화기로 무장된 곳이고, 평화와 긴장이 공존하는 곳이고, 인간사적 질곡에 의해 자연은 새로운 서식지를 찾은 곳입니다. DMZ는 우리에게 한반도의 현대사, 평화, 자연에 대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우동걸 녹색연합 DMZ 현장조사 자원활동 참가자. 우동걸 제공

지리산생명연대 ‘여름, 지리산을 만나다’

지리산이 좋아 친구가 된 사람들 ‘지리산생명연대(myjirisan.org)’에서 지리산을 만나러 간다. 여름 지리산, 걸어보셨나?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얼마나 달콤한지 모른다. 방곡마을 주민들과 야외 영화 상영도 하기로 했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기로 했다.

일정: 7월17~18일(1박2일)

장소: 지리산길 주변

대상: 일반 및 가족 단위 참가자 20명

참가비: 1인당 5만원

문의: 063-636-1945

기타: 7월28~30일(2박3일) 초등학생 캠프 진행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걷기 예찬’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npcn.or.kr)은 매달 자연의 속도로 낮고 느리게 걷는 모임을 갖는다. 6월은 지리산국립공원이다. 경남 함양과 산청에 남아있는 가야국의 흔적을 더듬어 보려 한다. 7월3일~4일에는 전남 신안 앞바다, 8월1일~4일에는 울릉도로 간다.

일정: 6월26~27일(1박2일)

장소: 지리산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

참가비: 5만원

문의: 061-783-6547

전국귀농운동본부 ‘2010 자전거 농활단’

전국귀농운동본부(refarm.org)는 ‘귀농’을 이 시대의 생태적 삶과 문명을 일구는 실천적 대안으 로 생각한다. 8월에 자전거를 타고 농활을 가자. 자신이 청년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만원 상당의 자전거도 드린다. 자전거 정비 기술도 가르쳐 드린다. 농사 짓는 법은 덤이다.

일정: 8월9~18일(9박10일)

장소: 속리산국립공원 주변

대상: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청년

참가비: 25만원(자전거 제공, 숙식·여행자보험 포함)

문의: 031-408-4080

기타: 7월24~28일(4박5일) ‘53기 여름생태귀농학교’ 진행

녹색연합 ‘2010년 비무장지대(DMG) 현장 활동’

비무장지대에 가본 적 있나? 녹색연합(greenkorea.org)에서는 60여년의 시간동안 인간의 간섭이 거의 없었던 비무장지대로 현장 조사를 나간다. 비무장지대는 환경주의자들에게는 보전의 공간으로, 개발주의자들에게는 개발의 대상으로, 정치인들에게는 이념의 공간으로 남아있다. 시민 여러분을 자원활동가로 모신다.

일정: ‘1953년 38선 이전의 길을 찾아간다’- 6~8월 중 2박3일 이상 참여, ‘민간인통제구역, 60년을 기록한다’- 8~11월 중 2박3일 이상 참여, ‘DMZ, 이제는 보호구역이다’- 6~11월 중 2박3일 이상 참여

장소: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인제·양구·고성의 비무장지대

문의: 070-7438-8502

한살림 ‘청년생산자와 함께하는 생산자 탐방’

한살림(http://www.hansalim.or.kr)은 전국 17만명의 도시 회원과 1500여 세대의 농촌 회원 간의 공동체입니다. 누구나 출자금 3만원, 가입비 3천원을 내면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한살림의 청년생산자들이 조합원 가족을 초대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숙식을 같이하며 서로의 삶을 좀더 이해하고나면 밥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일정: 6월14일~7월31일 중 1박2일, 2박3일 선택

장소: 강원 홍천, 경남 산청 등 전국의 생산지

대상: 한살림 소비자 조합원이나 한살림에 관심있는 시민

참가비: 15만원(1박2일, 4인 가족 기준)

문의: 02-6931-3623

기타: 6월28일~7월2일(4박5일) 경북 의성에서 ‘청년생태농활’ 진행

<hr> ③ ‘해외’파

그래도 휴간데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 일상에 지칠 때면 괜스레 여행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런저런 여행 상품을 들여다보며 ‘클릭여행’에 심취하는 당신. 그런데도 대형 여행사의 판에 박힌 패키지 여행 상품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 놀면서 운동하는 프로그램들.

“2010년 2월에 간 중국 윈난의 마을 빨래터에서 나시족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제가 빨랫감을 집까지 들어드렸어요. 그랬더니 저를 집에 초대해주셨어요. 빵, 과일, 차…. 이것저것 내오시며 먹으라고 하시는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정말 따뜻했어요. 마침 할아버지도 계셔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두 분이 나란히 앉은 모습을 찍어드렸어요.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나오는 길에 과일을 싸주시더라고요. 다시 윈난을 간다면 그 할머니 댁에 꼭 가보고 싶네요.” -심영주 국제민주연대 공정여행에 세 번째. 심영주 제공

“2010년 2월에 간 중국 윈난의 마을 빨래터에서 나시족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제가 빨랫감을 집까지 들어드렸어요. 그랬더니 저를 집에 초대해주셨어요. 빵, 과일, 차…. 이것저것 내오시며 먹으라고 하시는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정말 따뜻했어요. 마침 할아버지도 계셔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두 분이 나란히 앉은 모습을 찍어드렸어요.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나오는 길에 과일을 싸주시더라고요. 다시 윈난을 간다면 그 할머니 댁에 꼭 가보고 싶네요.” -심영주 국제민주연대 공정여행에 세 번째. 심영주 제공

한국YMCA전국연맹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4기’

한국YMCA전국연맹(ymcakorea.org)은 2010년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 활동에 참가할 대학생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즐거운 봉사, 행복한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사회의 빈곤과 개발, 인권과 평화건설의 현장에서 땀방울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 지원하시라.

일정: 국내합숙 7월13~19일, 현지 활동 2010년 9월~2011년 2월

장소: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6개국

대상: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참가비: 1인당 20만원

문의: 02-754-7891

아시안브릿지 ‘아시아를 만나다’

아시안 브릿지(asianbridge.asia)는 2003년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필리핀에 설립한 아시아NGO센터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착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를 만나다’는 필리핀 빈민주민조직인 UPSAI를 만나고, 빈민지역 까부야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정: 7월15~25일(9박11일)

장소: 아시안브릿지 필리핀 연수센터(아시아 NGO센터)

대상: 빈곤과 국제사회에 관심있는 만 18살 이상 누구나

참가비: 135만원(항공료, 현지 활동비 포함)

문의: 02-832-5448

기타: 6~8월 필리핀·일본·동티모르 등 ‘착한 여행 섬 시리즈’ 진행

국제민주연대 ‘2010 여름 함께 떠나는 공정여행’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khis.or.kr)는 2009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7차에 걸친 일반모집 공정여행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번 공정여행은 그동안의 총정리편인 셈이다. 여행 경비를 현지 주민에게 환원시키는 여행, 현지의 문화를 존중하고 체험하는 여행을 함께 떠나자.

1. 내몽골(게르 위로 쏟아지는 백만 개의 별) 7월17~21일(4박5일) 98만원, 8월3~7일(4박5일) 105만원

2. 차마고도1(중국 윈난 소수민족 체험) 7월24일~8월1일(8박9일) 174만원

3. 중국 귀주(가장 낙후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자연) 8월7~15일(8박9일) 178만원

4. 차마고도2(윈난에서 티베트 소금마을까지) 8월20~29일(9박10일) 184만원

문의: 02-736-5808~9

지구촌나눔운동 ‘2010 GCS 청소년 베트남 해외봉사단’

지구촌나눔운동(gcs.or.kr)은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자원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의 노래와 요리를 배우고 소수민족박물관, 호아로 수용소 등을 방문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도 배운다.

일정: 8월1~8일(7박8일)

장소: 베트남 하노이 한베협력센터

대상: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25명

참가비: 1인당 140만원

문의: 02-747-7044

<hr> ④ 공부파

여름에는 냉방이 빵빵하게 되는 실내가 가장 시원하다. 복잡하게 어딘가로 떠나기보다는 시원한 곳에서 책이나 보면 좋겠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같이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 이렇게 인문학적 욕망이 꿈틀대는 도시남녀를 위해 준비했다. 지적인 휴가를 책임져줄 각종 강좌와 공부·체험 캠프들!

“화장실 옆 칸에서 ‘푸드득’ 하고 소리가 나는데도 맨 끝 칸 구석에서 김치 씹는 소리마저 내지 못하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 대학의 청소용역 직원은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평범한 우리의 어머니다. 이제는 너무나 진부해서 마음이 무뎌져버린 여성 인권, 또 너무나 특별해서 ‘별나게’만 느껴지는 동성애자 인권 모두 우리가 관심 갖고 보듬어야 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임아연 인권연대 4기 대학생 인권학교 참가자. 인권연대 제공

“화장실 옆 칸에서 ‘푸드득’ 하고 소리가 나는데도 맨 끝 칸 구석에서 김치 씹는 소리마저 내지 못하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 대학의 청소용역 직원은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평범한 우리의 어머니다. 이제는 너무나 진부해서 마음이 무뎌져버린 여성 인권, 또 너무나 특별해서 ‘별나게’만 느껴지는 동성애자 인권 모두 우리가 관심 갖고 보듬어야 할,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임이 분명하다.” -임아연 인권연대 4기 대학생 인권학교 참가자. 인권연대 제공

인권연대 ‘제5기 대학생 인권학교’

인권연대(hrights.or.kr)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건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전국의 대학생을 초대한다. 2박3일동안 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홍세화 기획위원, 홍성수 숙명여대 법대 교수,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등 최고의 강사가 함께한다.

일정: 7월19~21일(2박3일)

장소: 오마이스쿨(강화도 불은면 소재)

참가비: 8만원

문의: 02-749-9004

참여연대 ‘희망UP 캠페인’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blog.peoplepower21.org/Welfare)는 최저생계비만으로 한 달을 살아보는 ‘희망UP 캠페인’을 7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캠페인 진행을 함께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해 여름을 불태워보자.

일정: 6월23일~7월31일

장소: 서울 성북수 장수마을

대상: 주 3회 이상(1회 8시간 이상) 활동가능한 사람

업무: 지역주민 생활실태조사, 거리캠페인, 온라인 카페관리, 취재 및 촬영 등

문의: 02-723-5056

기타: 아카데미 ‘느티나무 2010 여름강좌’ 진행(문의 02-723-0580)

전국귀농운동본부 ‘9기 도시농부학교’

전국귀농운동본부(refarm.org)와 흙살림이 함께하고 텃밭보급소가 주관하는 제9기 도시농부학교가 문을 연다.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경작할 수 있고 농사가 모든 사람의 생활이 되는 세상! 도시농부학교가 꿈꾸는 세상이다. 흙 살리는 법부터 퇴비 만들기까지 텃밭농사의 모든 것을 준비했다.

일정: 7월10일~10월9일

장소:이론- 수·금 저녁 7시20분 ~9시40분(서울 장충동 한살림 교육장), 워크숍- 토 오후 3~6시(도시 텃밭)

대상: 텃밭 농사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사람

참가비: 20만원(후원회원 15만원)

문의: 031-408-4080

민언련 ‘여름대학언론강좌’

민주언론시민연합(ccdm.or.kr)은 해직언론인과 진보적 출판인이 1984년에 창립한 언론운동단체다. 민언련이 대학언론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강좌를 마련했다.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 현직 기자들이 현장 경험담을 들려주고 기사 작성을 지도한다.

일정: 6월21~25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장소: 민언련 교육관(서울 마포 소재)

대상: 대학 언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비: 10만원

문의: 02-392-0181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지도 밖 행군단’

월드비전(worldvision.or.kr)이 글로벌 시대의 책임있는 세계 시민을 양성한다. 함께 모여 세계 인권·환경 이슈와 관련한 미션도 수행하고, 세계음식도 맛보자.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확인증도 발급된다.

일정: 7월27~30일(3박4일)

장소: 경기도 학생 양평야영장

대상: 지구촌 문제에 관심 있는 청소년

참가비: 5만원

문의: 02-2078-7072~5

굿네이버스 ‘청년 해외자원봉사 교육과정 1기’

1997년부터 지구촌 곳곳에 지역개발,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온 굿네이버스(goodneighbors.kr)가 해외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한다. 국제기구·NGO의 역할을 알아보고, 해외자원봉사 선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일정: 6월24일~8월26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서울 용산 굿네이버스 본부 지하 강당

대상: 해외 자원봉사와 지구촌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

참가비: 3만원

문의: 02-6717-4093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시민들과 함께 ‘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는 에 알려주세요. 시민사회단체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해 놀아본 남녀도 연락주세요. 얼마나 재밌었는지 들어드립니다. 전자우편 sun21@hani.co.kr로 보내주세요.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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