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열린 집회에 190만 넘는 촛불이 타올랐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국민의 마음은 어떨까. 궂은 날씨에 모인 국민은 억장이 무너질 것이다. 1863년 미국 링컨 대통령은 게티즈버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연설을 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대통령 측근의, 측근에 의한, 측근을 위한 정부로 전락하고 말았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어디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이야기는 없었다. 국민의 손으로 국가를 바로잡으려는 마음을 모아 촛불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사진 한겨레출판사진부·사진공동취재단
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글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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