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참가한 팀이다.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출신 10명으로 구성된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이다. 개막식에 국기 대신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난민 선수 40여 명을 심사해 최종 선정됐다. 아직 경기 전인 마라톤을 제외하고 실력과 기록이 메달권에 미치는 선수는 없었다. 국가와 인종을 넘어 평화를 기원하는 올림픽에서 희망의 상징이 된 난민팀은 출전만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들이 올림픽 역사에 유일한 난민팀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남수단 출신 케냐 거주
여자육상 1500m 42명 중 40등(4분47초38)
■ 로제 나티케 로콘옌(Rose Nathike Lokonyen·21)남수단 출신 케냐 거주
여자육상 800m 65명 중 61등(2분16초64)
남수단 출신 케냐 거주
남자육상 400m 53명 중 50등(52초89)
■ 파울로 아모툰(Paulo Amotun·24)남수단 출신 케냐 거주
남자육상 1500m 43명 중 39등(4분3초96)
시리아 출신 벨기에 거주
남자수영 자유형 100m 59명 중 56등(54초25)
접영 100m 43명 중 40등(56초23)
■ 유스라 마르디니(Yusra Mardini·18)시리아 출신 독일 거주
여자수영 자유형 100m 48명 중 45등(1분4초66)
접영 100m 45명 중 41등(1분9초21)
남수단 출신 케냐 거주
남자육상 800m 58명 중 54등(1분54초67)
■ 요나스 킨데(Yonas Kinde·36)에티오피아 출신 룩셈부르크 거주
남자마라톤 8월21일 경기 예정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브라질 거주
남자유도 90kg급 공동 9위
■ 욜란데 부카사 마비카(Yolande Bukasa Mabika·29)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브라질 거주
여자유도 70kg급 공동 17위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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