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마음속 잔디
시청 앞 광장이다. 바로 옆에는 매연과 차들로 꽉 차 있는데 마음속의 잔디일까.
여기에 있으면 대기오염으로부터 보호되는 느낌은 무엇일까. 월드컵 응원부터 아이들의 분수놀이까지 마음속에 잔디가 사람들마다 많이 자랐으면 한다. 도현호
네모 만들기:
사진 찍기의 가장 기본은 네모 만들기입니다. 네모란 곧 프레임 구성을 말하는데 필요한 것만 담아내는 것을 일컫습니다. 찍으려고 의도한 것만 찍히게 해야지 그 외의 불필요한 요소가 담겨선 안 됩니다. 이게 생각보단 어렵습니다. 아버지와 아이의 관계에 치중한 사진이므로 이렇게 화면을 가득 채운 사진도 가능합니다.
너의 슬픈 눈 안에 내가 보인다
오랜만에 사진 올려봅니다.
종마 공원에서 찍었고 과감하게 트리밍을 해보았습니다. 울타리 안에 갇혀 슬퍼 보이는 말의 모습. 촉촉히 젖은 눈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휘중
부분:
말 못하는 짐승의 눈빛이 강렬해 시선을 끄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을 보면서 말이 무언가를 말했을 것 같습니다. 눈을 중심으로 아래와 위의 비율이 1:1입니다. 그렇지만 전혀 중심이 흐트러지거나 심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이렇게 신체의 어느 부분만 따서 찍게 되면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대상을 만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계엄 모의’ 무속인 노상원 점집…소주 더미에 술 절은 쓰레기봉투
‘윤 수사’ 뺏긴 검찰의 뒤끝?…국수본·국방부 압수수색 왜 했나 [뉴스AS]
홍시·곶감 줄이고 식후 1~2시간 뒤 섭취 [건강한겨레]
“윤석열 파면·처벌하라” 시민들 오늘 광화문·관저 앞 집회
국가유산청 “김건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원팀’ 한덕수·권성동…민주 “내란비호 세력” 공세수위 높인다
커피 애호가 몸엔 이 박테리아 8배 많아…카페인 때문은 아니다
한덕수 권한을 국힘 입맛대로…“거부권 가능, 재판관은 불가”
현실의 응시자, 정아은 작가 별세…향년 49
“한덕수, 내란특검 즉각 공포하라”…국무총리 공관으로 향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