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봄을 준비하는 사람

광주의 어느 백화점 앞을 지나다가 쇼윈도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는 풍경을 보면서 봄이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나도 새 계절을 새로운 기분으로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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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구성: 네모 구성이 깔끔해서 보기가 편합니다. 백화점 진열창이 또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고 있어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과 준비 작업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임의 오른쪽 끝은 인물의 실루엣으로 처리한 덕에 단순한 진열창에 그치지 않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까지 이입돼 있습니다. 인물의 실루엣이 옆모습이었다면 사진의 메시지는 달라지겠지만 봄에 걸맞게 더 발랄한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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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이번 설 때 친척 동생들이 비눗방울 놀이를 한다기에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따라가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애들도 비눗방울도 예쁘네요. 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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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아이들의 위치가 좋았습니다. 빨랫줄과 피뢰침(안테나?)의 배치도 시선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공간을 보기 좋게 나누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비눗방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은데도 배경에 묻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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