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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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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사진] 단체줄넘기

등록 2006-05-19 00:00 수정 2020-05-03 04:24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단체줄넘기

근무하는 학교의 체육대회날입니다. 학생들 사진을 찍다가 줄넘기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제각각 표정들이 재미있어 올려봤습니다. 구도, 표정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권혁주

단체사진의 묘미: 단체사진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가 고루 갖춰진 사진입니다. 일단 입고 있는 옷들이 비슷한 데서 오는 일체감만으로도 시선을 끕니다. 다 같이 뛰어오른 순간, 대부분은 줄을 예의주시하는 반면 몇 명은 전혀 딴 곳을 보고 있어 재미있는 대비를 이룹니다. 줄넘기를 하기 위해 일정한 배열을 이루고 있는 것은 소재 선택에서 오는 장점입니다. 좌우의 프레임이 모두 정확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것이 아쉽습니다. 아래쪽에 더 여백을 두면 많이 점프한 것처럼 보여서 힘이 더 생기겠는데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밥통

며칠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엉뚱해서 찍었습니다. mootombo

순간포착: 제가 늘 강조하는 사진의 덕목 중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 ‘재미’입니다. 비록 이 사진의 주인공은 배가 고파서 시위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좋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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