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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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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 친해지기 2 / 큰파랑

등록 2004-12-17 00:00 수정 2020-05-03 04:23

△ 직장이 학원이라 아이들을 데리러 학교 앞에 자주 갑니다. 이만큼 친해지는 데 한 학기가 걸리네요. 처음엔 아이들이 아닌 제가 쭈뼛거려 찍지 못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아부하려고 모두에게 인화해서 나눠준 첫 번째 사진입니다. 찍어 달라고 마구 혀를 내밀더군요. (anemone7)

☞ 1960년대의 아이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표정이 천연덕스러워 정감이 갑니다. 과감한 인물 배치가 훌륭합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을 프린트해서 평판 스캔을 하신 거죠? 그 때문에 색감이 이상하게 떨어졌지만 이마저도 60년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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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대상과 친해지기 2 / 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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