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해바라기축제를 마치기 하루 전인 2024년 8월14일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마을을 가득 메웠던 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올여름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시들어버렸다. 해발 850m 고랭지 배추밭에 20년째 꽃을 가꿔온 해바라기문화재단은 사흘이나 앞당겨 축제를 끝내며 누리집에 사과문을 올렸다. “연이은 폭염으로 해바라기꽃이 볼품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자연이 하는 일이지만 머리 숙인 해바라기처럼 죄송한 마음입니다.”
태백=사진·글 김진수 선임기자 j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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