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추모탑 위 밤하늘에 무수한 별이 동심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 올해로 광주민주화운동은 40주년을 맞는다. 5·18 정신이 삼라만상과 우주를 아울러 승화하라는 뜻을 담아 만든 추모탑의 높이는 40m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해 수많은 시민을 희생시킨 전두환씨는 4월27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해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강변했다. 학살의 주역과 역사의 진실이 불편한 이들은 불과 40년 만에 그 죄과를 망각의 세월에 묻으려 한다. 선명한 궤적을 그려 보이는 별들처럼 눈 부릅뜬 채 진상 규명을 지켜볼 일이다. 이 사진은 셔터를 길게 열어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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