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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한 바다, 막막한 생존

등록 2019-06-11 10:55 수정 2020-05-03 07:17
파일럿 볼런터리 제공 로이터

파일럿 볼런터리 제공 로이터

아프리카 난민들을 태운 고무보트 한 척이 6월5일 아프리카 리비아 해안을 표류하고 있다. 승선 가능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이가 배에 올라, 일부 사람들은 고무튜브를 몸에 두른 채 물속에서 배 가장자리에 매달려 있다. 이 사진은 ‘파일럿 볼런터리’가 통신에 제공한 것이다. 파일럿 볼런터리는 지중해를 표류하는 난민을 구조하는 비정부기구(NGO)에 항공 관측을 지원하려고 설립한 봉사단체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올해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간 난민은 2만 명에 이르며 난민선 침몰 등으로 숨진 난민은 500명이 넘는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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