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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흥민이

등록 2019-05-11 12:54 수정 2020-05-03 07:17
AP 피터 데종

AP 피터 데종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5월8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아약스를 물리친 뒤 관중석의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준결승 홈경기에서 1 대 0으로 진데다, 2차전도 종료 직전 터진 역전골로 결승에 진출한 터라 경기 뒤풀이가 길어졌다. 손 선수는 자신과 동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고, 코치진과 스태프들도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축구화를 벗고 슬리퍼를 신은 그의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6월2일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더욱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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