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교육과학기술부,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 아이들에게 시를 읊어주던 정인재 쌤은 여전히 교단을 지키고 있을까. 드라마 속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쌤은 치맛바람만 불어도 해고 협박을 받는 불안한 신분이었다. 아직 봄바람이 불기도 전인데, 학교에 몸담은 비정규직들이 우수수 일자리를 잃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초·중·고교의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교 비정규직 6475명이 계약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초등 돌봄교사, 유치원 교육보조원, 사서, 급식조리사 등으로 실직자 가운데 72%가 당사자의 희망과 무관하게 학교를 떠났다. 우리 아이들은 비정규직 차별, 대량 해고 등 눈앞에 펼쳐지는 비정한 현실을 보며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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