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생사를 같이하자는 ‘해로동혈’(偕老同穴) 맹세는 불가능하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여명 및 건강수명’ 보고서를 보면, 여성이 6년가량 더 오래 산다. 2009년 출생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76.8살, 여성은 82.92살이었다. 데미 무어 같은 능력자야 스무 살도 넘게 어린 남자를 만난다지만 대개는 연상남을 만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독수공방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반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일컫는 건강수명의 경우 남성은 71.38살, 여성은 73.37살로 별 차이가 없다. 여성이 더 오래 ‘골골’ 산다는 말이다. 이러니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도래해야 마땅한 트렌드일 수밖에. (송중기가 몇 년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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