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수여되는 메달은 지름 100mm에 두께 6mm, 무게 500∼576g으로, 역사상 가장 큰 메달 중 하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에 대해 지름 최소 60mm, 두께 최소 3mm로 한도를 정해놓고 있다. 금메달은 전부 금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순은 바탕에 6g의 금을 도금하도록 돼 있다. 은메달은 순은, 동메달은 청동제다. 이번 올림픽의 금메달 가치는 2월18일 국제 금·은값 시세로 따져 500달러를 약간 넘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는 낮은 금·은값 때문에 금메달 값이 단 80달러에 불과했다.
물론, 금메달 획득의 화폐가치는 포상금에 있다. 정부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개인 종목에서는 금메달 4천만원, 은메달 2천만원, 동메달 1200만원을 주고, 단체 종목은 금메달 3천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천만원을 지급한다. 감독에게는 개인 종목 선수와 똑같이 주고, 코치에게는 단체 종목 선수와 같은 금액을 준다. 정부가 겨울올림픽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건희 IOC 위원도 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에게 정부 포상금의 절반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올림픽 유치 3수에 도전하는 ‘평창’이 6g의 메달에 떼돈을 안겨주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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