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장남인 조현준(41) (주)효성 사장이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구입한 빌라의 달러 가격이다. 당시 환율로 따지면 56억원이다. 현재 이 빌라의 시가는 78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LA 남쪽 뉴포트 해변 고급주택 단지 안에 있는 이 집은 방과 욕실이 각각 6개로, 대문 맞은편은 바로 태평양과 접해 있다.
2002년 당시 해외 주택을 구입하려면 2년 이상 현지에 체류해야 하고 집값은 30만달러를 넘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도를 15배 초과한 것은 물론 조 사장은 해외 체류자도 아니어서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해당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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