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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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외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5천원
약자들의 말하기를 기록해온 ‘인권기록센터 사이’가 스쿨미투 당사자, 한부모 여성가장, 홈리스 여성, 탈북여성, 장애여성 등을 만났다. 기록자들은 이들이 ‘소수자’ ‘피해자’라는 정의를 ‘주체자’ ‘행위자’로 바꾸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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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그린 지음, 이영진 옮김, 예문아카이브 펴냄, 1만8천원
페이스북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일조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IT(정보기술) 기업의 정치세력 후원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저자는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의 의료기술과 과학, 미디어, 교육 등을 자기 식으로 재편하려는 야심이 문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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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윌슨 지음, 김하현 옮김, 어크로스 펴냄, 1만7800원
풍족한 시대, 왜 우리 식탁의 질은 더 낮아졌을까? 을 쓴 음식칼럼니스트 비 윌슨이 이번에는 현대인의 식사 문화를 집중 분석했다.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음식이 아니라 공정이 간단하고 값싼 가공식품이 범람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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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영 지음, 소명출판 펴냄, 2만3천원
정치권력을 ‘몹시 꾸짖는’(통매) 작가와 소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최인훈을 ‘정치를 신랄하게’ 깐 작가로 평가하며, 박정희 시대 어용작가 평가를 받은 이병주의 장편 을 새롭게 읽는다. 그 외에도 장용학, 이호철, 박완서, 황석영, 조정래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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