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혜령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5천원
로즈 조지 지음, 하인해 옮김, 카라칼 펴냄, 1만6800원
자살하려는 마음
에드윈 슈나이드먼 지음, 서청희·안병은 옮김, 한울아카데미 펴냄, 3만3천원
리처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김영사 펴냄,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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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 장혜령의 첫 소설. 이름 없는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가는 딸의 이야기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1970~9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관한 자료, 뉴스 보도 등 기록물을 재구성했다.
똥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진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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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여러 번 들르지만, 프랑스인은 ‘영국인의 장소’라고 하고, 영어로 WC(Water Closet)로 불리며 한국인은 ‘화장’하러 가는 곳, 화장실. 저자는 똥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인류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변과 관련한 위생·환경 문제를 다각적으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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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자살하는가? 자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살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심리치료는 다른 심리치료와 어떤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가? ‘현대 자살학의 아버지’라는 미국 심리학자가 구체적인 사례 분석으로 해답을 제시한다.
짓기와 거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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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할까. 아파트 단지라는 유례없는 자족적 형태의 주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한국 사회를 보며 리처드 세넷은 묻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넷은 사용자 친화적 환경에 사는 거주민들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담담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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