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히는 자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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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5500원
고기를 먹는 건 남의 살을 받는 일이다. 지은이는 이를 위해 갖춰야 하는 예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그 살을 먹는다는 사실을 먹는 내내 자각하는 것, 이것이 나의 ‘육식의 모럴(도덕)’.”
공원 사수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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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 지음, 반비 펴냄, 1만6천원
서울 종로구 통의동 7-3번지에는 마을마당이 있다. 이 마을마당은 두 번이나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2010년에는 경호시설로 개조한다고, 2016년에는 민간에 판다며. 그때마다 공원을 사랑하는 시민 모임이 공원을 지켜냈다. 그 기록이다.
그리고 영유아교사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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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외 지음, 들녘 펴냄, 1만4천원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일어났을 때 공분한 여론은 영유아교사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옮겨가지는 않았다. 교사를 바라보는 가혹한 시선, ‘페이백’(급여 회수)까지 요구받는 처우, 하원 뒤에도 일해야 하는 상황 등을 당사자들이 이야기한다.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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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1만3천원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최진영 작가의 소설집. 불안하고 두려운 일상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10편을 엮었다. 소설 주인공들은 방학 없는 지친 삶에서도 작게 빛나는 희망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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