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도망치다
우에마 요코 지음, 양지연 옮김, 마티 펴냄, 1만5천원
일본의 교육학 교수인 지은이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10대 여섯 명을 만나 4년간 그들의 생활사를 기록했다. 빈곤·가정폭력·공적 돌봄의 부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파국론에 등을 돌리고
최원식 지음, 다인아트 펴냄, 1만5천원
주간과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1987년부터 최근까지 쓴 칼럼을 묶은 책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울림이 큰 이유는 당파를 초월한 균형감 때문이다. 남북문제와 지방분권에 대한 명쾌한 시각이 압권이다.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지음, 김현우 옮김, 정희진 해제, 갈라파고스 펴냄, 3만2천원
1963년 발간된 책의 50주년 기념판이다. 해제를 쓴 페미니즘 연구자 정희진은 현재 한국에서 혐오적 경향을 보이는 ‘신자유주의적 페미니즘’의 회복을 위해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고전인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적었다.
엄마, 나 시골 살래요!
ana 지음, 이야기나무 펴냄, 1만5천원
30대 싱글 여성의 귀농·귀촌 에세이. 도시 생활보다 농촌 생활이 자신에게 더 맞다고 확신한 지은이는 땀 흘려 농사를 할 때 희열을 느낀다. 하지만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도시에서 온 실패자라는 편견과도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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