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도 꽃이다 1·2
군말 필요 없다. “군부독재가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고, 민간 정부가 들어서고, 아들이 장가를 들어 나를 할아버지로 만들어주고, 두 손자가 차례로 학교에 들어가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분단이 내 기대를 배신했던 것처럼 사교육도 갈수록 그 굳센 생명력을 팽창시키며 내 기대를 보기 좋게 배신했던 것이다.”(작가의 말)
우리의 당연한 권리, 시민배당
기본소득을 ‘공유재 시민배당’으로 이해하면 어떨까. 공유재는 땅·자원·바람·과학·법·방송주파수…. “누구나 그 사회가 공동으로 소유한 재산에 대해 일정한 지분이 있기 때문에 공유재에서는 나오는 이익을 배당받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는 것.” 과로와 저임금은 ‘사람의 몫’이 아니어야 한다.
한국의 불평등 2016
한신대 ‘SSK(Social Science Korea) 다중격차 연구단’의 역작. 지난 6월 출간된 와 짝을 이룬다. 이해하기 쉽도록 통계자료를 가지런히 모아, 소득·자산·교육·지역 네 갈래로 불평등의 원인과 실태를 조명했다. 사회안전망, 재분배, 정치 불평등도 직시하도록 이끈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일본 도쿄 진보초(神保町). 70평 안팎의 서점 ‘이와나미 북센터’. 그곳 사장의 이야기다. 1930년생. 그의 50년 서점 인생을 담았다. 서점 운영부터 사람·관계, 일의 본질과 철학, 삶의 지혜까지. “결국 중요한 건 인품이지. (…) 선심 쓰듯 척척 돈을 쓰는 것보다 더 오래가는 방법이지.”
녹색평론 149
가끔 의아할 때가 있다. 격월간지 은, 왜, 언제나, 목차만으로도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싸움’ ‘기본소득은 필수이다’ ‘노동자 경영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 ‘가습기 살균제,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유전자조작 쌀, 상용화되는가’…. 연대는 글에서 나온다.
세기의 재판
(1999) 개정판. 소크라테스(‘악은 죽음보다 발걸음이 빠르다’)부터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외설인가 명작인가’)까지 재판 10건을 담았다. 법은, 선하든 악하든, 역사의 하위개념이며, 그 본질에서 인간을 구속할 위험성을 내포한다. 책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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