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지음, 사이행성 펴냄, 1만5천원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침묵을 깬 이후 진실을 깨우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과 시위 기록을 담은 에 지난 5년간의 활동을 더한 개정 증보판이 나왔다. 25년의 수요일,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에 대한 기록이다.
GDP의 정치학
로렌조 피오라몬티 지음, 김현우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1만5천원
중립과 객관을 표방하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가 치밀하게 반영된 강력한 숫자, 성장주의 이데올로기의 총체, GDP를 둘러싼 신화를 밝힌다. GDP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폭력의 영속화와 민주주의 피폐화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추적했다.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절대숫자’란 부제를 달았다.
식탁 위의 세상
켈시 티머먼 지음, 문희경 옮김, 부키 펴냄, 1만6500원
저자는 문득 아침마다 마시는 ‘스타벅스 콜롬비아 로스트’를 누가 재배하는지 궁금했다. 스타벅스에 문의했지만, ‘독점 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단다. 저자는 직접 커피 생산자를 찾아나선다. 세계화된 식탁을 파헤치려 4개 대륙을 돌아다닌 탐사 르포. 원제는 ‘나는 어디에서 먹는가?’(Where Am I Eating?).
리 컬렉션
이종선 지음, 김영사 펴냄, 1만8천원
삼성의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은 사립미술관으로 국내 최대 국보 및 보물급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152건). 1970년대 중반부터 20년간 삼성가의 박물관을 건립하고 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기여한 이종선 전 호암미술관 부관장이 박물관 건립과 문화재 수집의 내막을 밝힌다. 삼성가가 어떻게 걸작과 보물을 수집해왔는지, 이병철과 이건희 2대에 걸친 박물관 안팎에 대해 썼다.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이은희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만4천원
사람은 감각 경험의 80%를 눈에 의존한다. 시각으로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다.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통로인 ‘눈’을 ‘보다’라는 단어로 확장하면 어떨까.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눈의 구조·질환부터 눈과 뇌의 관계, 현미경·망원경 및 인공시각 등 ‘눈의 세계’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국의 과학과 문명 1~3권
신동원 외 지음, 들녘 펴냄, 각 권 3만5천~3만8천원
총 30권 발간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중 첫 세 권이 나왔다. .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으로 의학, 지리, 교통, 천문, 농업, 과학정책, 종교 등을 아우르는 방대한 작업이다. 한국어 판본과는 별개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사가 10권의 영문본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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