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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치앙 살가두·이자벨 프랑크 지음, 이세진 옮김, 솔빛길 펴냄, 1만3천원
등 사진집을 펴낸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 브라질의 금광노동자, 르완다 난민 등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존엄한 인간으로 표현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최초의 자기 고백을 들려준다. 앵글 속에 담긴 그의 따뜻한 휴머니즘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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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진·김혜진 외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각 1만3500원
한겨레출판 웹진 에 연재됐던 26편의 단편소설을 모았다. 베트남전의 상처(‘키스와 바나나’)를 바라보고, MB정권 시절의 촛불집회 현장(‘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을 이야기하고, 공권력의 폭력성(‘소년 7의 고백’)을 드러낸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다양한 상상력 안에 담아낸 작품들은 허구의 진실성과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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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 1만3800원
붓다의 일대기를 다룬 한승원의 장편소설. 저자는 여행 중에 와불의 맨발을 볼 때마다 붓다의 ‘맨발’에 대해 고민하곤 했다. 그에게 맨발은 슬프면서도 장엄한 출가 정신의 표상이었다. 붓다가 된 싯다르타를 신격화된 절대적 존재라기보다 모든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섰던 한 인간으로 생동감 있게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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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원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만4천원
‘esc’에 연재된 칼럼에 살과 뼈를 더한, 점집 문화 답사기.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점집을 찾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소문난 점집들을 찾아다닌다. 정확한 점괘에 놀라고 사기에 가까운 행태에 혀를 차면서, 직접 겪은 어둠 속 인생 상담의 비밀을 풀어놓는다. 유쾌한 입담과 신선한 통찰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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