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박노자 지음, 한겨레출판(02-6474-6712) 펴냄, 1만3천원
여야 모두 ‘복지국가’를 건설하자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이른바 국가에 기대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자는 것인데, 저자는 여기에 의문을 제시한다.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국민을 테러리스트로 여기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일까. 국가의 폭력에도 우리는 왜 은연중에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국가의 본질을 파헤쳤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철희 지음, 너울북(02-926-8361) 펴냄, 1만2천원
총선과 대선, 두 번의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해다. 야권은 집권여당의 실정으로 승리를 낙관하지만 저자는 이런 전망에 일침을 가한다. 얻고자 하는 것만 있을 뿐 승리의 전략이 없다고 비판한다. 통합을 넘어 진보적 대중정당으로서 지역이 아닌 계층에, 반MB가 아닌 비전과 정책으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유능하게 대변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또다시 정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얼 유토피아
에릭 올린 라이트 지음, 권화현 옮김, 들녘(031-955-7386) 펴냄, 1만8천원
‘리얼 유토피아’라는 말은 용어상 모순된다. 그러나 저자는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거인이 쓰러지고 있는 지금, 유토피아적 꿈을 놓치지 않으며 실제적인 대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위키피디아 같은 자발적 무보수 지식공유, 무조건적 기초소득, 기업과 노동자의 함의를 담아낸 ‘몬드라곤’ 등의 예를 들며 해방적 사회과학이라는 넓은 틀 안에서 리얼 유토피아를 구상해보자고 제안한다.
점령하라
슬라보예 지젝 외 지음, 유영훈 옮김, RHK(02-6443-8863) 펴냄, 1만3500원
시위자 지음, 임명주 옮김, 북돋움(02-322-9792) 펴냄, 1만3천원
같은 제목으로 두 권의 책이 나란히 나왔다. 슬라보예 지젝 등이 쓴 는 월가 점령 시위 참가자를 비롯해, 이를 지지하는 석학들이 쓴 월가 점령 리포트다.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지식인들의 통찰과 해석을 담았다. 시위자들이 쓴 는 시위에 몸담은 이들만의 공동 작업물이다. 60여 명이 글쓰기에 참여했으나 여기 담긴 이야기는 결국 99% 모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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