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최인호 지음, 열림원(031-955-4710) 펴냄, 각권 9500원
2500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한다.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에 이르는 역사와 동양의 대사상가들이 등장한다. 현재 1부 3권이 출간됐다. 1부 1권은 공자의 정명주의를 바탕으로 왕도 국가를 세우려다 실패한 조광조의 이상과 실패를 다룬다. 2권은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의 행적과 사상을 중심으로 사람의 도리와 세상의 이치를 말한다. 3권은 성리학을 완성한 퇴계의 삶을 통해 군자의 길을 이야기한다.
황금과 재
엘리에트 아베카시스 지음, 홍상희 옮김, 문학동네(031-955-8861) 펴냄, 각권 8500원
유대인 대학살을 소재로 쓴 역사 스릴러 소설. “어떻게 신이 홀로코스트라는 잔혹한 악을 허용할 수 있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작가 자신이 유대인임에도 단순한 선악구도 안에서만 유대인 대학살을 보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 새롭다. 1955년 겨울, 베를린 자택에서 독일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신학자 실러가 허리가 잘린 채 발견된다. 그러나 주검의 상반신은 사라지고 없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젊은 역사학자가 사건을 조사한다.
말하고 생각한다 쓰고 생각한다
오에 겐자부로 지음, 채숙향 옮김, 지식여행(02-333-6261) 펴냄, 1만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자신의 저작활동을 술회한다.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 내용을 묶었다. 그는 어떤 내용을 말하고 쓸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쳐 생각하고 바꾸어 표현하면서 언어를 정교하게 표현해가는 과정이 자신의 전체 작업의 내용이자 방식이었다고 말한다. 문학작품 속에서 어휘를 선별해서 쓰는 능력, 어린이의 책을 어른인 독자가 읽어내는 방법, 일본 평화헌법 개정 활동 등을 다룬다.
분별없는 제국
마이클 만 지음, 이규성 옮김, 심산출판사(02-324-6280) 펴냄, 1만8천원
21세기의 시점에서 세계사와 한반도의 삶 속에서 미국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20세기에 민주적 자본주의를 세계사의 중심 위치에 정립시키는 힘이 있었다 할지라도 21세기에 민주적 자본주의가 지속적으로 헤게모니를 장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은이는 “제국주의 미국이 군사적으로는 거인이며, 경제적으로는 자동차 뒷자석에 앉은 간섭꾼이며, 정치적으로는 정신분열증 환자고 이데올로기적으로는 허깨비”라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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