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
발터 벤야민 지음, 김남시 옮김, 그린비(02-707-2717) 펴냄, 1만3900원
미학 이론으로 유명한 발터 벤야민이 러시아 전역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한창이던 1926년 12월부터 1927년 2월까지 모스크바에 머무르며 쓴 일기. 애인에 대한 감정, 지인들에게서 받은 인상, 공산당 가입과 사회주의에 대한 고민 등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엿볼 수 있다. 벤야민의 사상이 마르크스주의로 옮아가던 중요한 전환점에서 쓰였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의 다양한 사회·정치·문화적 사건들도 볼 수 있다.
다윗의 방배-시온주의의 역사
미하엘 브레너 지음, 강경아 옮김, 들녘(02-323-7366) 펴냄, 1만원
19세기 초반에 벌어진 시온주의의 전사, 초기 시온주의 사상, 다양한 시온주의 분파들의 형성 과정,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이주와 아랍인간의 갈등 구조 등을 설명한다. 독일에서 유대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고 있는 지은이는 시온주의의 역사전 전개를 자상하게 살피면서도 그 사이의 갈등과 반목, 투쟁도 그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신화의 범주에서 끌어내어 철저하게 역사의 범주 안에 귀속시키려고 노력한다.
미술의 순간
수잔나 파르취 지음, 모명숙 옮김, 북하우스(031-955-3554) 펴냄, 1만원
이집트 왕비 네페르티티는 흉상처럼 아름다웠을까? 화재로 없어진 아테나 파르테노스의 조각상은 어떻게 복원될 수 있었을까? 화려함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하기아 소피아 성당은 532년 왜 민중들에 의해 불태워진 걸까? 고대 이집트 <네페르티티>부터 팝아트 <모나리자>까지 위대한 예술작품의 탄생 비밀을 파헤친다. 독특한 예술가들과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뒷이야기들, 각 작품이 언제 예술의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는지 등을 설명한다.
보다 듣다 읽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음, 고봉만·류재화 옮김, 이매진(02-3141-1917) 펴냄, 1만5천원
구조주의의 선구자이며 인류학자인 레비-스트로스가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분석한 책. ‘의미하기’와 ’재현하기’ 사이의 대립은 레비-스트로스 예술론의 핵심이다. 예술을 기호들의 체계처럼 설명하는 것이다. 레비-스트로스에게 예술작품은 인식에 도달하는 접근 방식이다. 그의 도식에 따르면 예술작품이 가져온 인식과 야생의 사고가 확립하는 인식 사이에는 깊은 유사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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