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성냥갑 1·2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운찬 옮김, 열린책들(02-738-7840) 펴냄, 각권 9500원
이탈리아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주간지 에 기고한 칼럼을 묶은 책. 에코는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사회의 위선을 꼬집는다. 전작 이 주로 일상의 일화들 속의 깨달음을 다뤘다면, 이 책은 국제정치·대중매체·지식인 등 좀더 진지한 주제들을 파고든다. ‘미네르바’는 성냥갑의 상표로, 애연가인 에코는 평소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성냥갑에 적는다고 한다.
카페 안드로메다

슈테판 에거·실비아 엥글레트르 지음, 유영미 옮김, 이끌리오(031-955-2400) 펴냄, 1만원
도플러 효과, 쿼크, 안티-G, 쌍둥이 역설…. 독일의 물리학자와 작가가 현대 물리학의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설로 엮었다. 쌍둥이 남매가 23세기 여행을 하는 동안 궁금한 물리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흥미진진한 우주여행도 읽을거리다. 특히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현대물리학의 개론적 지식을 가르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빌 클린턴의 마이 라이프1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 지음, 정영목·이순희 옮김, 물푸레(031-453-3211) 펴냄, 각권 1만6500원
출간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의 자서전. 그의 출생과 성장, 정치인으로서 성공 과정을 소상히 설명한다. 특히 “백악관을 떠나기 앞서 조시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해 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알카에다가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조언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시큰둥하게 넘겼다” 등 정치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내용도 담겼다. 또한 성추문의 주역 르윈스키는 이 자서전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선사시대가 남긴 세계의 모든 문양

아리엘 골란 지음, 정석배 옮김, 푸른역사(02-756-8958) 펴냄, 5만9천원
전세계 고대인들이 남긴 각종 상징들을 모아 분석한 책. 지은이는 오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선사시대 상징들이 어떤 배경으로 형성되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규명한다. 또 고대인들이 어떤 신화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고대의 각종 기호와 문양을 시대와 지역별로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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