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역습

마크 롤랜즈 지음, 윤영삼 옮김, 달팽이출판(02-523-9755) 펴냄, 1만5천원
왜 우리는 깔끔한 포장의 육류 제품이 동물들의 끔찍한 고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에 이렇게 무감각한가. 지은이는 우선, 도덕철학을 검토하며 동물의 권리에 대한 관점을 정리한다. 그것은 평등의 관점에서 동물에 대한 부당한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지은이는 공장식 축산업, 동물실험, 인간의 여가를 위한 동물원·사냥·애완동물 기르기 등이 드러내는 도덕적 문제를 살펴본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르네 지라르 지음, 김진식 옮김, 문학과 지성사(02-338-7224) 펴냄, 1만2천원
유명한 프랑스의 사회인류학자 르네 지라르가 신화와 성서에 나오는 폭력구조와 희생양 메커니즘을 분석한 책. 지라르는 신화와 성서의 해석을 구분한다. 죄를 지은 사악한 존재인 희생양에 폭력을 가하는 신화의 해석은 거짓이며, 무죄인 그리스도를 희생양으로 삼는 성서의 해석이 참이라 본다. 이어 지라르는 인류 사회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갈등은 바로 ‘모방적 경쟁관계’라 지적한다.
청바지 입은 오페라

문호근 지음, 개마고원(02-326-1012) 펴냄, 2만원
예술의 전당 감독을 지낸 고 문호근씨의 3주기를 맞아 그의 저서 을 개정 증보하여 펴냈다. 왠지 고급스럽고 서민과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는 오페라를 우리 곁에 끌어들여 친근한 예술장르의 옷을 입힌다. 작품의 제목에 얽힌 이야기, 아리아 소개, 작곡가의 시대적 배경 등 오페라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함께 오페라의 총체적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아인슈타인의 그림자

데산카 트르부호비차 규리치 지음, 모명숙 옮김, 양문(02-742-2563) 펴냄, 1만1천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작업에 수학적 형식과 논리를 제공하며 토대를 만들어준 여성과학자 밀레바 마리치의 전기. 지은이는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아내인 마리치의 역할을 다시 복원해낸다. 이 책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우유부단하고 자기 확신과 추진력이 부족한 사람인 데 반해, 마리치는 너무도 확고한 사람이었고 남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만든 마리치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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