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명인구씨의 농장에서 1주일전 태어난 송아지가 어미소와 함께 있다. 최근 송아지를 포함한 소값 폭락으로 한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천/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지난 1~2년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축이 가장 많이 수난을 당한 시기로 기억될지 모르겠다.
지난해 초 한겨울을 휩쓴 구제역에 이어 이번에는 소값 파동이다. 특히 한우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을 기피해 송아지 가격이 한 달 사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 암송아지 한 마리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117만원 수준에서 1월 초 69만원까지 떨어졌다. 사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균형이 원인이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해결책을 내놓았다. “송아지 고기 요리법을 개발해서 수요를 늘리겠다”는 것이었다. 이럴 때 정부는 마치 소방차 같다. 불이 난 뒤에야 항상 나타난다. 그나마 내놓은 대책도 마땅찮다. 그 사이 사료를 먹지 못해 하루 최대 200마리의 얼룩 수송아지가 땅에 묻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다신 폐쇄 않기로 합의…미 도움으로 기뢰 제거중”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민주 정원오와 맞대결

이 대통령 만난 홍준표 “‘이명박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 요청”

“야, 베트남” “몽골!” 아닙니다…이주노동자 동료 ‘이름’ 부릅시다

미·이란, 2차 종전 담판 20일 파키스탄서 열 듯…핵 이견 여전

사퇴 미뤄 부산 보궐선거 무산? 정청래 “꼼수 안 쓴다”

‘문단 미투’ 김현진씨 28살 나이로 숨져…박진성 시인 성폭력 폭로

늑구, 물고기 먹고 버텼니?…뱃속 생선가시에 2.6㎝ 낚싯바늘도

검찰총장 대행 “국조증인 검사 소식 참담…채택 철회해달라”

트럼프 “UFO 관련 흥미로운 자료 곧 공개”…오바마 발언 뒤 지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