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농림진흥재단의 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의 명사초청특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나는 도지사 김문숩니다. 이름이 누구요.”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신 건데요.”
“도지사가 누구냐고 묻는데 답을 안 해. 이름이 누구냐고.”
“전화를 하시는 분은 일반전화로 하셔야지 긴급전화로 얘기하시면 안 되죠.”
김문수 경기지사는 119로 전화해 자신이 도지사라며 상대가 누구냐고 되물었다. 소방관은 용건을 물었다. 2명이 도지사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다르지 않았다. 결국 소방관 2명은 징계성 전보 조처됐다. 응급전화에서 관등성명(직책·이름 등)을 대는 것은 사문화된 상태라고 일선 소방관들은 말한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여론은 김 지사의 언행과 조처가 부적절했다고 꼬집고 있다. 119 장난전화 파문은 쉽게 사그라질 줄 모른다. 결국 전보 조처는, 이 사건이 일반에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취소됐다. 김 지사는 억울하다는 듯 “ 내 목소리가 그리 장난스러운지 나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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