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쏘아올린 ‘2급 발암물질’ 야간노동의 부활2020년 10월12일 경북 칠곡 쿠팡 물류센터에서 밤새워 일하고 퇴근한 27살 청년 장덕준씨가 숨졌다. 그는 1년4개월 동안 하루 단위로 계약하며 저녁 7시부터 하루 8~9.5시간 밤샘 노동을 했다. 고태은 중앙대 불안정노동과사회정책랩 연구원(사진)은 당시 산업재해를...2026-01-04 09:26
‘사병 통닭 사줄 돈까지 잘라서 계엄’ 윤석열 헛소리의 논리적 결함김준성 명지대 교수(사진)는 2023년 5월 한겨레21(제1463호 참조)에서 재임 기간에 ‘바이든’이라 말해놓고 ‘날리면’이라 했다고 우기는 등 윤석열의 말이 왜 ‘헛소리’인지, 그 논리적 오류를 차근차근 분석했다.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파면된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2026-01-01 14:28
“왜 대형산불로 확산됐는지 정부 차원 조사가 없다”2025년 12월17일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산불특위) 제도개선소위원회는 ‘바람직한 임도 설치 및 관리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뒤이어 경상북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불특위 위원 13명 가운데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과 김형동 제도...2025-12-21 08:52
“친족성폭력, 힘들어도 빨리 신고해야… 정 못하겠거든 상담을”2025년 12월은 친족성폭력 피해자들에겐 특별한 달이다. 이 문제를 다룬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이 16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예술영화로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12월2일엔 국회 본회의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2025-12-14 14:54
세운4구역 고층 개발, 일제가 창경궁을 동물원 만든 것과 같아유네스코는 1995년 종묘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며 ‘시각적 완전성’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그런데 건축물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만드는 이 ‘시각적 완전성’이 위태롭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4구역 사업을 변경해 고층 빌딩을 세우기로 하면서다. 고도 제한 완화라는...2025-12-11 09:23
“조선 왕들 사당도 망가뜨리는데 평범한 사람들 삶은 어떻겠나”2019년 1월23일 서울시청 앞에서 정반대 성격의 두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서울시는 박원순과 박은선의 관계를 밝혀라!” 맞은편의 구호가 박은선의 귀에 꽂혔다. 세운지구의 난폭한 재개발로 위태로워진 소상공인의 생존 대책을 두고 서울시와 세입자, 지주, 시민단...2025-11-30 17:54
재판장 “문신사법 입법 되겠나” 말 잘랐는데 됐네“이 사안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는데, (문신사법) 입법이 되겠습니까?”타투이스트(서화 문신인 타투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의 노동조합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타투유니온지회의 김도윤 지회장이 재판장한테 들은 말이다. 문신 시술이 의료행위에 포함된다는 ...2025-11-23 12:52
신문지에 바람을 불어넣어 일으켜 세운다‘평론’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을 평가하여 논하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도래하며 최근의 시사평론가에게는 ‘재치, 유머, 언변’ 같은 자질이 더 중요한 요소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래도 여전히 시사평론의 본질은 권력과 기성 언론이 미처 ...2025-11-16 17:01
생일을 결국 10m 고공에서 보냈다사람들은 기타 치고 노래 불렀다. 케이크를 높이 치켜들고 “고진수, 생일 축하해”라고 외쳤다. 저 멀리서 조그만 사람이 화답하듯 손을 흔들었다. 2025년 11월5일, 생일에도 땅을 밟지 못한 고진수 세종호텔노조(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지부장을 위한 문...2025-11-08 18:38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는 꽃다지, 33주년 콘서트 연다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비춰준/ 노래여 우리의 꿈이여/ 끝내 온 세상에 울려 퍼지리”(‘노래여! 우리의 삶이여’)낮은 곳에서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해온 ‘민중가요 노래패’ 꽃다지가 모처럼 안온한 콘서트 무대에 선다. ‘겨울을 견...2025-11-08 02:43
“지귀연 재판부, 재판 지연하려는 윤석열 변호인에 끌려다녀 불안”2025년 3월1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3명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의 첫 공판이 열렸다. 가 ‘12·3 내란재판’ 감시 활동을 시작한 날이다.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 윤석열은 그로부터 18일 뒤인 4월4일에야 파...2025-10-27 17:38
몰락한 여수 석유화학단지, 노동자는요?전남 여수의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한겨레21은 2025년 7월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상황은 더 악화했다. 여천엔씨씨(NCC)가 8월 초 3공장 가동을 임시 중단했다. 정부는 같은 달 석유화학산업 구조...2025-10-22 11:49
후려쳐진 돌봄, 자주 생각하고 자주 쓴다풍요롭지만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가 반복되기도 하는 시간, 명절 연휴. 어느 때보다 ‘가족’ ‘돌봄’이 핵심어로 떠오르는 시간이다. 출생부터 죽음까지 삶의 모든 국면에서 맞닥뜨리는 각양각색의 돌봄을 키워드로 소설집 ‘돌보는 마음’ 등을 쓴 김유담 작가...2025-10-12 09:09
백해무익한 풍천리 양수댐, 새 정부가 철회해야“대통령님, 풍천리(강원도 홍천군 화촌면)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양수발전소가 들어온다고 하면서 비극이 시작됐습니다. 7년이 넘도록 마을 사람들은 군청 앞 집회를 이어오고 노숙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 풍천리는 100년 넘게 가꿔온 11만...2025-10-09 17:14
통합병동 환자 거부 실태 추적… “병원의 민낯 봤다”건강돌봄시민행동은 2025년 8월 국가간병지원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병원의 ‘환자 가려 받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제1575호 참조)를 내놓았다. 국가 지원을 받아 간호간병통합병동(이하 통합병동) 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들이 중증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2025-09-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