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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두 달여 앞둔 베이징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만 올림픽에 참가하고 정부 대표단은 참가하지 않는 조치를 뜻한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021년 12월6일 백악관 공식 브리핑에서 “바이든 정부는 중국의 지속적인 신장위구르족 학살과 반인도 범죄, 그 외 인권유린을 감안해 어떠한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베이징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한 지 사흘 만인 11월17일 베이징겨울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예고했다.
미국에 이어 미국의 ‘민주주의 동맹국’들도 보이콧 행렬에 나섰다. 12월7일에는 뉴질랜드, 8일에는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가 보이콧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 국가들과 일본 또한 보이콧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중국에 대한 이런 반발에는 여러 상황이 작용했다. 미국 등은 홍콩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 전직 공산당 고위 간부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테니스 선수 펑솨이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한편 경기침체와 함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바깥에 적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런 와중에 시진핑 주석은 12월8일 한 포럼에서 “중국의 인권운동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인권 실천은 다양하고, 세계 각국이 자국 상황에 맞는 인권 발전 경로를 선택해야 하고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자
관심 분야 기술, 인간,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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