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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10_세계

등록 2015-08-25 16:18 수정 2020-05-03 04:28

01  관광객으로 붐비는 타이 방콕 도심 한복판에서 8월17일 폭발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가 외국인이며 10여 명과 모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테러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02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의 여파가 거세다. 사고 주변 수질검측소 8곳에서는 허용 기준치의 356배가 넘는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됐다. 비 온 뒤 톈진시 도로에 하얀 거품이 뜨기도 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03  미국 백악관이 여성 성전환자 라피 프리드먼거스팬(28)을 인사처 지원·채용 국장으로 임명했다. 백악관의 첫 트랜스젠더 고위급 공무원이 된 거스팬은 매사추세츠 주의회에서 성전환자임을 밝히고 근무한 첫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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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수도 리야드의 한 대형병원 응급병동에서 퍼져 이달에만 60명이 감염됐다. 9월 300만명이 몰리는 메카 성지순례 기간을 앞두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

05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의 고대 팔미라 유적을 연구해온 세계적 학자 칼리드 아사드(82)를 참수했다. 아사드는 시리아 정부가 지난 5월 옮겨놓은 팔미라 유물 보관 장소를 밝히지 않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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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리는 여성의 성욕 감퇴·부재 치료약 애디(Addy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저혈압·졸도·구토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일부에서 승인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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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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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8월20일 사퇴했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자 조기총선으로 재신임 여부를 묻겠다는 것이다. 집권 시리자의 지지율은 40%를 넘어, 9월 치러질 선거에서 치프라스가 재집권할 가능성이 있다.

08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5년째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이 차지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시유닛(EIU)이 세계 140개 도시를 평가해 발표한 결과 2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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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신흥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자본 이탈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8월19일 현재 미국 달러 대비 말레이시아 링깃이 14.37% 하락,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10.48% 급락하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현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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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창립자인 장마리 르펜(86) 명예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는 딸 마린 르펜 대표와의 갈등 끝에 출당 징계를 받았다. ‘나치 가스실은 역사의 일부’라는 등 르펜 명예대표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김지은 국제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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