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4일 는 미국 하버드대학의 경제학자 3명이 진행한 ‘주거 환경이 가난한 아이의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을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얼마나 어린 나이에 더 나은 주거 환경에 살기 시작하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저소득층 가계에서 태어났으나 걸음마 단계에 좋은 동네로 이사간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기존 주거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훨씬 큰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도 높았고, 졸업 뒤 평균 소득은 무려 31%나 높았습니다. 반면 청소년기에 접어든 뒤 더 좋은 동네로 이사간 아이들에게서는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반대로 부유한 아이들이 누려야 할 경제적 기회가 상쇄되거나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겨레
지난 5월4일 한겨레
Q3 호텔에서 같은 이름을 만날 확률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상당히 드문 우연과 종종 마주칩니다. 데이비드 핸드의 책 은 그런 마주침이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필연의 법칙, 큰 숫자의 법칙, 선택의 법칙, 확률 지렛대의 법칙, 충분한 근접성의 법칙’이라는 다섯 가지 법칙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우연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고 말합니다. 어느 호텔에 체크인했을 때 자기와 이름이 같은 이를 만났던 예를 들며, 그것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님을 이 법칙을 토대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5만 가지 이름이 존재하고 한 호텔에 현재 263명이 묵고 있다면,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꽤 높다는 식입니다.
Q4 워싱턴 전문직 남자가 정비공이 된 이유는?
지난 4월12일 은 한때 워싱턴에서 고위 전문직으로 일하다 오토바이 정비공의 삶을 택한 매슈 크로퍼드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크로퍼드가 전혀 다른 삶을 택한 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접하는 자극들은 실제 세상의 흐릿한 반영에 불과하며 그 반영은 이제 지나치게 많아져 우리의 주의를 흐트러뜨릴 뿐 아니라 집중하는 능력을 좀먹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크로퍼드는 크게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하나는 우리에게 ‘주의를 방해받지 않을 공간’이 필요하며 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등 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요리나 아이스하키처럼 손을 쓰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굳이 예로 든 기술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실제로 처한 ‘물질적’ 현실에 깊이 관여하고 그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주의 산만을 떨쳐버릴 수 있다고 크로퍼드는 말합니다.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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