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승엽이 삼성 선수 역대 최고 연봉인 9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8년(2004~2011년)간의 일본 선수 생활을 끝내고 2012년 삼성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복귀 뒤 3년 연속 연봉 8억원을 받아왔다. 이승엽의 9억원은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을 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의 기록을 넘어선 팀내 최고 연봉이다. 1976년생인 이승엽은 지난해 3할 타율(0.308), 32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우승을 든든히 뒷받침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3할·30홈런·100타점대’ 기록이었다. 1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은 이런 기록들과 이승엽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대한 팀의 예우인 셈.
조경태새정치민주연합의 유일한 부산 지역 3선인 조경태 의원이 1월7일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스스로 대선 주자급 의원이라고 밝혀왔던 조 의원은 2월8일 전당대회 본선에 나갈 3명의 대표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본선엔 문재인·박지원·이인영 의원이 진출했다. 조 의원의 탈락은 당의 분란을 부추기는 해당 행위성 발언을 많이 해왔다는 당내 평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의 당대표 선거는 문재인·박지원 의원의 양강 대결 속에 ‘리더십 세대교체론’을 내세운 이인영 의원의 도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폭언 상사’로 입길에 오른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월7일 내놓은 해명. 당시 부산지방경찰청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 청장으로부터 도를 넘는 폭언을 들었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갑질’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권 청장은 1월9일 부산지방경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고쳐나가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경찰청은 권 청장에 대해 징계가 아닌 ‘엄중 경고’를 하기로 했다. 정중한 말이 폭언 습관을 고쳐낼 수 있을까.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1월8일 국정 역사교과서 부활 카드를 또다시 내비쳤다. 1년 전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균형 잡힌 교과서를 가지고 학생들이 배워야 한다”며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문했다. 황 장관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교실에서 역사는 한 가지로 권위 있게 가르치는 것이 국가 책임”이라며 “역사를 공부하면서 오히려 분쟁의 씨를 심고 갈라지는 것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선진국’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 베트남 그리고 북한을 꼽았다.
기업분석업체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총수 일가의 3~4세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28살에 입사해 32살도 안 돼 임원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 기업에 입사한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는 단 3.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대졸 신입사원이 입사해 평균적으로 대리 직급을 다는 데 필요한 4년보다 짧다. 신세계 정용진(아래 사진)·정유경(위 사진) 부사장, 한진중공업의 조원국 전무 등은 입사와 함께 임원이 되었다.
사진 뉴시스, 한겨레 이정우기자, 연합뉴스, 한겨레한겨레21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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