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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그분] 디딤돌 검사, 사표 쓰다

등록 2012-03-08 13:46 수정 2020-05-03 04:26
박은정 인천지방검찰 부천지청 검사. 한겨레 자료사진

박은정 인천지방검찰 부천지청 검사. 한겨레 자료사진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3월2일 사의를 밝혔다. 박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 게시판에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 선후배 동료 검사와 실무관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 안에 기소 청탁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박 검사가 궁금하다면 인터뷰가 실린 822호 이슈추적<font color="#006699"> ‘아동 성폭력 가해자 중 성도착증 환자는 적다’</font>를 참고하시라. 당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주로 성폭력·아동 사건을 전담하고 있었다. 한 여성단체에서는 박 검사를 2010년 ‘여성인권 신장을 위한 디딤돌’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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