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선아 기자/ 한겨레 편집부 anmadang@hani.co.kr
석유는 한국 경제에 늘 커다란 짐이 돼왔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8억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고, 석유 수입 금액은 300억달러에 이르렀다. 울산 앞바다의 동해가스전에서 소량의 초경질유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한해 쓰는 기름 양에 비하면 거의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다. 최근 기름값 급등은 한국 경제에 얼마나 짐이 되고 있을까?
국내총생산 대비 원유수입액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1999년 2.79에서 2000년 4.36으로 껑충 뛰고 2003년 3.2에서 2004년 다시 4.4까지 올랐다. 이는 1990년 이래 최고 비중이다.
이처럼 부담이 커지는 것은 원유 수입 단가의 상승 때문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1~4월 원유 도입 단가는 배럴당 평균 43달러로 지난해(32달러)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3%나 올랐다. 2001년(24.87달러), 2002년(24.24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올해 들어서는 기름값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상상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 1분기에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 대금은 88억달러에 이른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352달러에 이른다. 올해 국내총생산이 지난해(6800억달러)보다 4% 늘어 7072억달러라면 4.97%까지 뛰어오르게 되는 셈이다. 이것도 지극히 낙관적인 수치다.
4월까지 원유 평균 도입 단가는 배럴당 43달러였다. 그런데 현재 두바이유값은 배럴당 52~53달러에 이른다.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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