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겨레21

기사 공유 및 설정

[세계의풍경] 봄의 색깔

등록 2005-03-30 00:00 수정 2020-05-03 04:24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3월23일 인도 파트나에서 전통 축제인 홀리를 맞아 대학생들이 모여 화려한 색상의 가루를 서로의 얼굴에 바르고 있다. 홀리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중 하나로 악마를 쫓고 승리한 전설에서 유래하며 해마다 3월에 음력 보름이 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열린다고 한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얼굴에 색 가루(Gulal)와 물을 뿌리는 것은 봄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누리고 악운과 악령을 날려버리는 의미가 있다. 봄이 오면 주변의 모든 색이 화려해지는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것 같다. 사진=EPA

한겨레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응원해 주세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