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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풍경] 태국의 가뭄

등록 2005-03-23 00:00 수정 2020-05-03 04:24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수십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타이 나콘랏차시마의 람따콩 댐에서 3월17일 어민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가뭄이 심각해져 900여만명의 주민들이 식수와 농업용수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 강우의 전문가이자 특허까지 가지고 있는 푸미폰 국왕이 직접 나서 왕실 일정을 전면 유보하고 ‘구름씨 뿌리기’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사(NASA)의 과학자들은 최근 온실가스의 증가가 엘니뇨 현상과 결합되어 2005년이 1800년대에 지구 온도를 측정한 이래로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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