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쓰나미가 닥친 직후에 해변에서 발견됐고 스리랑카 칼무나이의 병원에 여든한 번째로 입원되어 ‘81번 아기’로 불리던 꼬마가 2월16일 마침내 친부모 품에 안겼다. 무려 아홉쌍의 어른들이 부모임을 자처하고 나서는 통에 법원의 명령으로 DNA 검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날 발견 7주 만에 친자 확인이 된 것이다.
쓰나미로 부모 모두를 잃거나 한쪽을 잃은 아이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외형적으로 해변과 도시가 복구된다고 해도 남겨진 아이들의 상처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며, 구호의 손길도 그만큼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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