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우 기자
<한겨레21> 마감날은 목요일입니다. 목요일만 되면, 기자들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없이 키보드만 두드립니다.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때, 때로는 점심을 생략하거나 김밥으로 때우기도 하죠. 손 닿는 곳에 주전부리라도 하나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질 텐데요.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사장은 그 마음을 귀신같이 알고 목요일마다 <21>에 빵 배달을 자처합니다. “오늘 마감날이잖아!” 몰래 온 손님처럼 출근길에 양손 가득 들고 온 빵을 한 바닥 쏟아놓고 갑니다. 맛도 특출하고 종류도 다양한데, 특히 연유먹물바게트가 맛있더라고요. 당 보충에 효과가 좋은 바닐라크림슈도 인기가 좋습니다. 사장의 빵 배달은 아마 사장 취임 직전까지 <21> 기자로 일했던 의리와 고향을 잊지 못하는 향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1319호 마감날인 6월25일 목요일, 그러나 빵이… 보이지 않네요. 아침 일찍 출장을 다녀오느라 빵 공급이 어렵다는 비보. 그래서 ‘뉴스룸에서’ 주제를 사장의 빵 배달로 잡은 건 아닙니다. 그저, 빵 생각이, 나길래요. 다음주 목요일에는 꼭.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네팔 이틀새 4명 생환, 희망 놓기 이르다…“사람 더 있을 것”

김승원·용혜인…이 대통령 흔드는 ‘인사’ 3가지 약한 고리

계곡 빠진 초2 아들 구하고…40대 아빠도, 돕던 남성도 숨져

트럼프, “한국 천궁-Ⅱ 우크라에 팔게 압박해야” 칼럼 SNS 공유

세계지도, 실제 크기로 그리자는데 미국만 반대…왜?

“과장 선에서 막혀?”…한동훈,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녹취 또 공개

천하람 “강신철 ‘철거민 위장전입’…22억 서초 아파트 부정 청약”
![[단독] 이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요구에 “도둑질 안 한다 굳이 말해야 하나” [단독] 이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요구에 “도둑질 안 한다 굳이 말해야 하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904/53_17885278631452_20260904502610.jpg)
[단독] 이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요구에 “도둑질 안 한다 굳이 말해야 하나”

조국 “이 대통령 선거법 사건, ‘공소 취소’ 아닌 ‘면소’로 가야”

예능 방송인 조나단이 만든 ‘KBS’…‘대한흑인협회’ 화제 만발



![[뉴스룸에서] 쌀국수 향이 밴 영상](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3/0306/53_16780832370213_20230306502253.jpg)


![[알림] 열세 번째 손바닥문학상 11월14일 자정 마감합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1/1002/53_16331451484714_681633145099719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