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독자편집위원회3.0(이하 독편3.0) 2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님은 “일상에 여유가 생기게 돼 그 마음을 성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했고, ‘사초아’님은 “독편3.0 1기의 활동을 보고 너무 부러워서 참여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사진)에 참여한 40여 명은 들어오자마자 의견을 쏟아내며 활발하게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막 들어온 분들이 입을 떼기 어려워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독자 수준을 과소평가한 기우였습니다. 아이디 ‘James’님은 이번호 표지이야기에 실린 난민 문제에 대해 “인종차별, 인권 문제로 봐야 한다”며 긴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기의 의견은 그대로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 고유정 사건과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대한 추가 취재 요청도 들어왔습니다. 독편3.0 2기 방의 활기찬 분위기와 반대로 1기 방은 아쉬운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지난 1년간 1기로 활동한 ‘아샤’님은 “독편이 에도 첫 시도였지만 저에게도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그냥 구독자가 아니라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의 주간지’가 된 것 같아 이 경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1기의 활약만큼 편집장과 기자들의 아쉬움도 큽니다. 1기는 6월25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번개 모임을 합니다.
변지민 기자 d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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