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님, 안녕하세요. 친구인 이승준 기자의 꾐에 빠져 방금 후원금을 넣었습니다. 제 이름이야 통장에 찍히겠지만, 이승준 기자의 이름은 안 나오겠기에 메일 보냅니다. 갈수록 환경은 안 좋아지지만, 그래도 힘내십시오.^^”
편집장에게 도착한 이승준 기자 친구의 후원 알림 메일입니다.
이승준 기자는 출판사 글항아리 직원인 친구가 홍보한 새 책(사진)을 샀고, 친구는 이승준 기자가 홍보한 후원제에 동참한 것입니다.
독자 강진철 샘은 3년 정기후원 사실을 알리며 “이 소식 서보미 기자에게 전달해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서보미 기자에 따르면 강 샘은 “돈 없어서 못 읽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고 일부러 독자 단박인터뷰 읽으시는 분”이라고 하는데, 강 샘 덕분에 을 정기구독하게 되었던 강예슬씨와 김나윤씨는 올해 나란히 언론사 취직에 성공했답니다.
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이 기존 구독제를 넘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은 1994년 창간 이래 25년 동안 성역 없는 이슈 파이팅,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진실에 영합하는 언론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하면서 정의롭고 독립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의 가치를 아는 여러분의 조건 없는 직접 후원입니다. 1천원이라도 좋습니다. 정의와 진실을 지지하는 방법, 의 미래에 투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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