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9호 표지이야기 ‘국정원 엔터팀 있었다’는 과 의 ‘역사적인’ 컬래버 기사였다. 기사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김성훈 기자를 초대한다.
한국 영화가 공적 지원을 받으려면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아야 한다. 모태펀드가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를 운용한다는 것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실과 우파 단체가 모인 서울 역삼동 ‘부림주택’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완 기자가 이 기사를 썼다. 이후 협업이 시작됐고, 나비효과처럼 알파팀·엔터팀 등 굵직한 특종 보도로 이어졌다. 며칠 전 TBS 에서 김어준 총수가 “이 취재한 걸 김완 기자가 꿀꺽했다”는 말을 했는데 전후 설명 없이 그 말만 나가면 동료 기자끼리 의도 상하고, 독자들도 오해한다. 은 지난 22년간 영화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탐사) 보도해오고 있다
문성근, 이준동 등 영화계의 유명한 ‘스피커’ 몇몇을 제외하면 폭풍 전야같이 고요하다. 영화인 카톡방에 기사 링크를 띄웠는데 ‘안물 안궁’(안 물어봤어, 안 궁금해) 분위기였다. “또 정권 바뀌면 보복당할지 모르니 쉬쉬하는 것”이라는 게 한 제작자의 설명이다. 취재원 보호는 확실히 할 테니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많은 제보와 내부 고발이 필요하다.
부림주택 건으로 기소까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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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 선고유예 판결이 나왔다. 현행범 체포부터 검찰 기소까지 과정이 합리적 처사였는지 의문이지만 벌금 100만원 집행을 면하게 돼 기쁘다. 탄원서에 서명해주신 영화인, 동료 언론인, 친구 685명과 여야 국회의원 11명께 감사드린다. 9월15일 방영되는 에 김완 기자와 함께 ‘약 빨고’ 국정원 엔터팀 문제를 떠들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취재할 테니 은 제 이름, 은 김완 기자 이름으로 정기구독 부탁드린다.
이슈추적/ 여전히 구명줄은 없었다.(해당 기사▶바로가기)
“로프에 인생 건 사람들. 비단 로프뿐이겠습니까. 서로 지켜주지 못하는 위험한 세상. 이제는 서로서로 지켜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_심소*
표지이야기/ 박근혜 정부 국정원, 엔터팀도 있었다.(해당 기사▶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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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생각의 자유가 없는 국가. 독재세상. 우리는 이미 자유 없는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보수정권이 그와 동일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_방구석 조각가
“조직적이고 다방면으로 꼼꼼하게 허튼짓을 해 자유민주주의 체계를 교란·말살해 대체 뭘 얻으려 한 거야? 정신병자 같은 수구꼴통들이 북한 김씨 일가처럼 영구 집권할 수 있는 그런 망조 든 나라로 대한민국을 전락시키려 한 거야? 니들이 그리도 소중히 여기는 안보라는 것이 기껏 수구꼴통의 철두철미한 이권 보호였더냐? 보수, 이젠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_Seok Sun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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