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은(35)씨는 종이보다는 디지털과 친하다. 을 정기구독하지만 종이 잡지는 부모님 댁으로 보내드린다. 유씨는 보통 기사를 트위터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읽는다. 다음 스토리펀딩에 올라오는 기사는 거의 빠짐없이 읽고 몇몇 기사에는 후원도 했다. 모금을 함께 하는 기사인 만큼 나와 생각이 같은 글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스토리펀딩 기사를 좋아한다. 과는 카카오톡 친구다. 기사는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기사들을 먼저 본다. 그는 1월15일,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해 한 달 구독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지인에게 선물했다.
유지은 제공
지난해 회사에서 언론사별 순이익을 집계한 자료가 돌았다. 그 자료가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본 한겨레신문사 적자폭이 너무 컸다. 개인적으로 ‘사주’가 없는 한겨레신문사가 망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과 바람이 있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지 생각하다가 구독하게 됐다.
최근 같이 일하던 후배가 2년 계약이 종료돼 회사를 그만뒀다. 성실한 친구였지만 애초 그 자리가 계속 계약직으로만 뽑는 거였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2년이 지나면 그 자리는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28살 후배는 새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아무 고민 없이 선물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매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사는 데 큰 거부감이 없었다. 그런데 너무 싸서 이 가격으론 계속 할 수 없어 보인다. 가격을 낮추려면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유료 잡지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 그러면 나도 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회사에서 짬짬이 뉴스를 보는데, 이 경우 종이 잡지로 보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쉽다. 회사 동료들 누구도 종이로 뉴스를 보지 않는다.
안수찬 편집장이 쓴 ‘가난한 청년은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라는 글이었다. 문제의식과 통찰에 공감했다.
플러스 친구를 맺고 있는 이 보내줬다. 누가 운영하는지 모르겠는데 왕수다쟁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사를 보내고 말을 건다. 재밌기도 하고, 도움도 된다.
새로운 시도들, 지금의 독자에게 걸맞은 시도로 끝까지 살아남길 바란다. 아, 최근 친구들이 ‘보육 대란’으로 혼란의 와중에 있다. 어린이집 보육료를 내야 하나 걱정이 많다. 그 문제를 깊게 제대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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