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연 청년은 ‘뚫어뻥’이 아니다
‘20대 개새끼론’만큼이나 경계해야 할 시선이 있다. 청년에 대한 지나친 낙관이 그것이다. 표지이야기 ‘막힌 정치, 청년이 필요해’에서 청년이 필요하다지만, 아쉽게도 청년은 ‘뚫어뻥’이 아니다. 청년이란 이름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청년들의 삶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 특집 기사에는 빈곤 청년의 ‘스산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둘이 같은 ‘청년’인지 혼란스러워졌다. 막힌 정치는 정당정치의 혁신으로 풀 일이다. ‘청년정치인으로서의 삶’보다는, 요즘 청년들은 어떻게 정치를 접하는지, 어떤 청년 정책을 원하는지에 좀더 초점을 뒀으면 어땠을까.
조유라 무뎌지지 않기 위해
이슈추적 ‘무뎌진 사회 향해 스스로 충격이 되다’ 를 읽고 한동안 ‘무뎌진다’는 단어가 떠나지 않았다. ‘대학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당연한 사실에 무뎌졌고, 누군가 그 보루를 지키기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잊혀졌다. 권력 앞에 학내 민주주의가 요원해진 학교는 한두 곳이 아니다. 그 권력은 국가가 되기도 하고 자본이 되기도 한다. 고 고현철 부산대 교수가 준 충격이 부산대에만 국한되는 것은 또 다른 ‘무뎌짐’이다. 생존 논리에 파묻혀 잊고 있던 학내 민주주의의 가치가 그의 죽음으로 다시금 조명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학내 민주화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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