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연 청년은 ‘뚫어뻥’이 아니다
‘20대 개새끼론’만큼이나 경계해야 할 시선이 있다. 청년에 대한 지나친 낙관이 그것이다. 표지이야기 ‘막힌 정치, 청년이 필요해’에서 청년이 필요하다지만, 아쉽게도 청년은 ‘뚫어뻥’이 아니다. 청년이란 이름으로 정치활동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청년들의 삶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 특집 기사에는 빈곤 청년의 ‘스산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둘이 같은 ‘청년’인지 혼란스러워졌다. 막힌 정치는 정당정치의 혁신으로 풀 일이다. ‘청년정치인으로서의 삶’보다는, 요즘 청년들은 어떻게 정치를 접하는지, 어떤 청년 정책을 원하는지에 좀더 초점을 뒀으면 어땠을까.
조유라 무뎌지지 않기 위해
이슈추적 ‘무뎌진 사회 향해 스스로 충격이 되다’ 를 읽고 한동안 ‘무뎌진다’는 단어가 떠나지 않았다. ‘대학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당연한 사실에 무뎌졌고, 누군가 그 보루를 지키기 위해 힘들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잊혀졌다. 권력 앞에 학내 민주주의가 요원해진 학교는 한두 곳이 아니다. 그 권력은 국가가 되기도 하고 자본이 되기도 한다. 고 고현철 부산대 교수가 준 충격이 부산대에만 국한되는 것은 또 다른 ‘무뎌짐’이다. 생존 논리에 파묻혀 잊고 있던 학내 민주주의의 가치가 그의 죽음으로 다시금 조명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학내 민주화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맨위로
한겨레21 인기기사
한겨레 인기기사

이병태 ‘표현의 자유’ 주장에, 최민희 “5·18 폄훼, 국민모독”

‘총리급’ 이병태 “5·18이 성역됐다”…배재고 징계 비판에 청 “엄중 경고”

정청래는 DJ 생가, 김민석은 익산 자택…주말 호남서 당심 잡기

오세훈 “윤 지지 세력과 관계 유지해야…보수에 대한 시민들 기대 여전”

이란 군사·핵시설 800곳 ‘잿더미’…위성 사진 25만장 공개

70살부터 서울지하철 무임 추진…60대 “지하철 택배 관둬야”

이언주 “상임위원장, 나만 쏙 빼고 나눠먹기…정치보복인가”

정성호 법무 “신천지 교도관, 이만희 석방하려 낙상 사고 연출했나”

‘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씨 별세…투병 중에도 ‘극장판 짱구’ 14시간여 녹음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수당 모두 기부 20년째…축구 종주국의 ‘프라이드’ [아하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수당 모두 기부 20년째…축구 종주국의 ‘프라이드’ [아하 월드컵]](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04/53_17831233302442_20260703502286.jpg)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수당 모두 기부 20년째…축구 종주국의 ‘프라이드’ [아하 월드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