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남미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교외에서 열린 독립 200돌 기념식에 참가한 기수가 국기를 들고 있다. 파라과이는 5월14일 스페인에서 독립한 지 200돌을 맞는다. 중남미의 많은 나라가 지난해 독립 200돌을 맞았다.
술이 문제다.
2006년부터 5년 동안 살인·강도·성폭행·방화를 포함한 강력범죄 가운데 술을 마신 사람에 의한 범죄 비율이 평균 28.7%였다. 경찰청이 5월12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살인 6643건 중 2453건(36.9%), 강도 3만962건 중 4185건(13.5%), 성폭행 5만2138건 중 1만7851건(34.2%)이었다. 방화는 7880건 중 3535건(44.9%)이었다.
지난해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넣은 혐의로 기소된 박정수(41)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지난 5월13일 서울중앙지법은 박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며 “G20 홍보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린 것은 공용물건을 훼손한 것이 맞다”며 “학문과 예술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씨는 “(재판부가 인용하는) 뱅크시의 그라피티도 공용재물에 대해 이뤄졌다”며 “(내가 유죄라면) 뱅크시가 박물관에 들어가 몰래 자기 작품을 명화 사이에 게시한 것 역시 공공물건에 대한 훼손이라는 말인가”라며 반박했다. 박씨와 함께 기소된 최지영씨에게도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자금성 털리다5월9일 중국 베이징 자금성(현 고궁박물원)에서 특별 전시 중이던 보석 화장함 등 10억위안(약 1645억원)어치의 현대 미술품 7점이 도둑맞은 사건이 벌어졌다. 베이징 공안당국은 사건 발생 58시간 만에 용의자를 PC방에서 붙잡았다. 도난 예술품 중 일부는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국보를 비롯한 진귀한 문화재 수십만 점이 보관된 자금성의 경비 부실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LH 이사 결정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경남 진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경남과 본사 유치 경쟁을 벌이던 전북 전주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옮기기로 했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공기업 본사 지방 이전 방침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전주, 대한주택공사는 진주로 이전하기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2009년 두 공사가 LH로 통합되며 생겼다. 전주와 진주는 LH 본사 유치를 위해 경합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한 것을 두고 뿔난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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