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8ABD">악어의 눈물?</font>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3월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 말이다. 연임 결정이 난 뒤 “일부 언론에서 언론 자유를 억압한 당사자라고 비판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단다. 어찌나 비통했던지, 간간이 눈가가 붉어지며 울음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의연하게’ 그는 “(나는) 30년간 역사의 현장을 지킨 언론인이었다. 이런 비판은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는 방패막이가 돼달라는 충고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최 후보자가)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 후안무치한 고등 사기꾼 역을 능수능란하게 맡는 연예인이 제격”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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