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7월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 30일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 중이다.”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 “좀 잘돼간다 싶은 점은 눈에 띄(게 상승한)는 주식시장.” “기소에 맞춰서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검찰개혁 필요성 더 커진 것은) 일종의 자업자득.” “미국과 관세 협상, 쌍방이 정확하게 원하는 것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 “대북방송 중단에 대한 북한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2025년 7월3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첫 기자회견에서 쏟아낸 말이다. 이전 대통령들이 통상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온 것에 견주면 ‘치열하게 달리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이날 회견은 대통령의 머리발언을 최대한 짧게(12분) 하고 나머지를 ‘즉석 추첨’식 기자 질문으로 채웠다. 애초 예정된 시간(100분)을 넘긴 121분간 진행됐는데, 이는 2022년 8월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렸던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54분, 머리발언 20분) 질의응답 시간의 세 배를 넘어선다. 현장에는 국내 매체 119곳, 외신 28곳 등이 참여했고 외신 2곳, 지역지 4곳을 포함해 15곳의 매체 기자가 질문 기회를 잡았다. 바닥과 단차를 둔 연단도 없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민생 회복’과 ‘개혁’의 의지를 내보이는 데 집중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기존의 유보 입장을 반복했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고, 권력기관 개혁도 “속도감 있게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수요 억제책, 공급 확대책 등 관련된 정책이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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